맛있는 식사 이야기

파프리카와 맛살로 만든 맛난 전 부치기.^^

블루주얼리 2022. 6. 29. 14:40

안녕하세요.^^ 반갑습니다.!!!

비 오는 날엔 부침개가 생각나는 건 저만 그런 거 아니지요?

비 오는 날 유난히 부침개가 더 먹고 싶어지는 이유는 빗소리랑 부침개 부치는 소리랑 비슷하기 때문이라는 말도 있고 비가 내려 습도가 높아지면 후각이 예민해지는데 부침개 굽는 기름 냄새가 평상시보다 더 맛있게 느껴진다고도 합니다. 


그리고 탄수화물이 사람 몸 속에 들어가면 자연스럽게 당으로 바뀌어, 긴장감과 스트레스 해소에 도움이 되므로 비 오는 날 부침개 생각이 난다고도 하고 비 오는 날에는 부침개와 막걸리를 먹어야 한다'는 말을 자주 한 우리나라 특유의 문화 때문이라는 이야기도 있네요.


어쨌든 비가 오니 두가지 전을 며칠 상간으로 해 먹었습니다. 좀 색다른 것을 해 먹자 하고 인터넷 검색한 후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전을 부쳐 보았습니다.

 

하나는 빨간 파프리카로 만든 전.!!!

 

■ 재료 : 빨간 파프리카, 두부, 다진 양파, 다진 당근, 다진 파, 계란, 소금, 참기름 부침가루 

■ 만들기 : 빨간 파프리카 속을 잘 도려 내고 너무 얇지 않게 썬다. ---> 두부는 으깨고 다진 양파, 당근, 파와 넣어 섞은 후 계란을 넣어 다시 섞는다. ---> 소금 간을 하고 고소하라고 참기름 조금 넣고 섞는다. ---> 재료들이 잘 엉키라고 부침가루 조금 넣어 다시 섞는다. ---> 프라이팬을 애열한 후 기름을 두르고 빨간 파프리카를 올린다. ---> 비어 있는 빨간 파프리카 안에 섞은 재료들로 채운 후 앞뒤 노릇하게 구워낸다.

 

하나는 맛살로 만든 전.!!!

 

 

 

■ 재료 : 게맛살, 계란, 다진 파, 다진 양파, 캔 옥수수, 소금, 이쑤시개

■ 만들기 : 게맛살을 하트모양으로 만들어 이쑤시개로 고정시킨다. ---> 계란을 푼 후 다진 파, 다진 양파, 캔 옥수수를 넣어 섞는다. 소금 간을 조금 한다. --->  프라이팬을 애열한 후 기름을 두르고 하트 맛살을 올린다. ----> 하트 모양 게맛살 안에 넘치지 않게 계란물을 채워서 앞 뒤 노릇하게 구워낸다.

 

빨간 파프리카가 예쁘고 하트 모양 게맛살이 예뻐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. 손이 좀 가는 전이어서 나중에 손님 올 때나 다시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. ㅎㅎ